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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형돈 돈가스집 가보니… 누리꾼들 가격 두고 의견 갈려

이반지 기자
2026-10-21 11:3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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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형돈 돈가스집 가보니… “굳이 찾아갈 맛은 아냐”



방송인 정형돈이 13년 만에 돈가스 사업에 재도전한 가운데, 온라인에서 엇갈린 평가가 나오고 있다. 일부 맛집 유튜버들은 무난한 맛이라는 반응을 보였고, 누리꾼들 사이에서도 가격을 두고 의견이 갈렸다.

지난 20일 유튜브 채널 ‘재슐랭가이드’에 공개된 리뷰에서 한 맛집 유튜버는 정형돈의 돈가스집에 대해 “막 엄청 대단한 맛집을 기대하기보다는 그냥 정형돈이 돈가스집을 차렸구나 생각하면 된다”고 평가했다. 궁금하다면 가벼운 마음으로 방문해 볼 만하다는 설명이다.

메뉴별 평가도 나뉘었다. 해당 유튜버는 옛날 돈가스 특유의 바삭한 식감을 언급하며 “시장 돈가스를 막 튀겨낸 듯한 느낌”이라고 했다. 치즈돈가스는 치즈가 흘러내리는 점을 아쉬워했지만, 볶음김치 돈가스는 괜찮다고 평했다. 다만 맛에 비해 가격대가 다소 높다는 의견도 덧붙였다.

또 다른 맛집 유튜버 역시 “집 앞에 있으면 한 번쯤 갈 만하다”고 평가했다. 일부러 먼 곳에서 찾아갈 정도의 특별한 맛은 아니라는 취지로 풀이된다.

온라인 반응은 엇갈렸다. 긍정적인 누리꾼들은 “정형돈은 ‘맛잘알’일 것 같아서 믿음이 간다”, “밥 무한리필과 남은 음식 포장이 마음에 든다”고 호응했다. 반면 “많이 비싼데 이유가 뭘까”, “성수동 프리미엄인 듯”, “연예인 식당은 이름값 때문에 초반에만 반짝한다” 등 가격과 유명세를 지적하는 반응도 나왔다.

정형돈의 돈가스 사업 도전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그는 2011년 홈쇼핑에서 자신의 이름을 내건 돈가스를 선보였고, 방송 14분 만에 준비된 물량이 모두 팔리며 매출 9억 원을 기록했다.

하지만 사업은 오래가지 못했다. 2013년 등심 함량 허위 표기 논란이 불거졌고, 제조업체 대표가 불구속 입건되면서 타격을 입었다. 당시 정형돈은 돈가스 중량 표시와 관련해 “수분을 제외하지 않고 중량을 표시했다”며 당시에는 명확한 기준이 없었다고 해명했다. 그러면서도 소비자들에게 불편을 끼친 점에 대해서는 “두말할 여지 없는 나의 불찰”이라며 사과했다.

과거 논란을 겪었던 정형돈이 13년 만에 다시 돈가스 사업에 뛰어든 가운데, 이번 도전이 소비자들의 평가를 어떻게 바꿔놓을지 관심이 쏠린다.

이반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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